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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쾌활함의 대명사 '비투비', 'NEW MEN' 되며 보여줄 '아티스트' 역량과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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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쾌활함의 대명사 '비투비', 'NEW MEN' 되며 보여줄 '아티스트' 역량과 '섹시'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0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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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3연속 발라드'는 활동의 1/10이고, 활동을 길게 보고 있다"던 보이그룹 비투비가 도전의 연속을 이어간다. 9월 발표된 보컬그룹 비투비 블루의 '내 곁에 있어줘' 이후 2달여 만이다.

'힐링돌' '비글돌' 등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음악적 색깔을 이유로 수식어가 생겼던 비투비는 새로운 콘셉트로 출격 준비를 마쳐 '퍼포먼스 비투비'로 돌아온다. 멤버 모두가 참여한 자작곡과 그들이 보여줄 '댄스 본능'에 시선이 쏠렸다.

비투비 멤버들은 공통적으로 팬클럽 '멜로디'를 위한 '예지앞사'의 가사에 참여했다. '예지앞사'는 비투비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신조어로 멤버 전원이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아 편지를 쓰듯 가사를 만들었다. .

비투비 [사진=스포츠Q DB]

팬들을 위한 신조어를 만들고, 인터뷰를 통해서도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꾸준하게 언급하는 팀이었기에 '팬사랑'이 담긴 노래에 일곱 멤버가 쓴 편지의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래퍼라인 정일훈, 이민혁, 프니엘은 타이틀곡 '기도'를 시작으로 '무료해' 'YES I AM' '놀러와' 등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자작 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정일훈은 '취해'와 '놀러와'에 작곡, 편곡으로도 역량을 발휘하면서 자작곡을 실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비투비 앨범 외에도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육성재와 조이의 '어린愛'를 직접 작업한 임현식은 '울면 안 돼' 이후 두 번째로 타이틀곡을 작업하게 됐다. 

그는 앨범 첫 곡 'NEW MEN'과 타이틀곡 '기도'에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이 된 '기도(I’ll be your man)'는 떠나간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표현한 가사와 파워풀하면서 호소력 짙은 래퍼라인의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비투비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비투비는 '기도'를 통해 2년2개월만에 댄스곡으로 컴백한다.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한 댄스곡 '뛰뛰빵빵'이 있어 비투비에게 '댄스'라는 장르 자체는 익숙한 것이었지만 남성적인 강렬함과 '섹시' 콘셉트는 달랐다.

비투비의 이미지는 '비글돌'이라는 별명을 대변하듯 발랄한 것에 가까웠다. '넌 감동이야' '울면 안 돼' '뛰뛰빵빵' 등의 음악이 쾌활한 소년들의 이미지를 보여줬고,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대중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각인됐다. 

그들은 이번 도전을 통해 '길게 보고 있다'던 활동 중 '발라드'와는 다른 빙산의 일각을 한 번 더 꺼내면서 가요계에, 그리고 대중에게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간의 콘셉트보다 훨씬 강렬하고 남성적이기에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보다는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투비는 6일 오후 11시 카운트다운 V라이브 뒤 7일 자정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비투비의 180도 변신이 안길 파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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