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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1.9초 전 위닝샷, 오리온 3연속 연장승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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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1.9초 전 위닝샷, 오리온 3연속 연장승부 막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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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김태술 4쿼터 활약으로 3연승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고양 오리온의 3연속 연장 승부를 막았다. 경기 종료 직전 위닝샷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서 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82-8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직전에 터뜨린 위닝샷이 결정적이었다. 이승현은 양 팀이 80-80으로 맞선 4쿼터 종료 1.9초 전, 김동욱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슛을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6일 결승골을 터뜨린 이승현(왼쪽)이 김동욱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최근 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러 체력 저하가 우려됐다. 지난 2일 서울 삼성전과 4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모두 연장 혈투를 벌인 오리온은 이날까지 4쿼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면 3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를 뻔 했다.

하지만 이승현이 마지막에 해결사로 나서면서 연속경기 연장 승부가 ‘2’에서 멈췄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5승 1패로 삼성과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승 3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8-84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술이 4쿼터 팀이 뽑아낸 27점 중 11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중심에 섰고 문태영도 8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전체 성적은 김태술이 19점 5어시스트, 문태영이 23점 4리바운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 1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2승 3패로 7위에 머물렀다.

▲ 김태술(오른쪽)이 6일 SK와 경기에서 김준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4쿼터 KGC의 추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모비스는 1쿼터(24-13)와 3쿼터(30-17)에 벌린 점수차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모비스는 2승 5패로 8위에 자리했다. 2연패 늪에 빠진 KGC는 4승 3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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