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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저격수' 권아솔 잡는 김승연? "형도 긴장했을 것"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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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저격수' 권아솔 잡는 김승연? "형도 긴장했을 것" 도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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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권)아솔이 형도 솔직히 긴장했을 걸요.”

‘주먹이 운다 시즌4’ 우승, 두 경기 연속 KO승, 총 경기시간 4분 39초, 키보드 워리어, 키보도 10단, 무호흡 파이터, 다 Scroll 해서 Delete. 김승연(27‧싸비 MMA)이 대중들에게 보여준 기록과 어록들이다.

최홍만의 저격수인 권아솔을 잡는 김승연이다.

▲ 김승연(오른쪽)이 '최홍만 저격수' 권아솔을 도발하는 멘트를 날렸다. [사진=로드FC 제공]

그간 최홍만에게 독설을 퍼부은 파이터로 잘 알려진 권아솔은 7일 자신의 SNS에 “최홍만 172㎝ 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 중에 X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썼다.

앞서 최홍만이 저우진펑과 대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의리도 없는 인간아. 끝끝내 일을 저지르네. 중국서 로드가 인지도 다 올려놨더니 딴데 가서 중국 꼬맹이랑 이러네”라며 “이 격투바닥이 어쩌려고 다들 이러니”라는 글을 올렸다.

6일 입식타격기 대회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선수권’ 메인이벤트에서 저우진펑(중국)에 만장일치 판정패한 최홍만에게 이같이 도발한 것이다.

이렇게 대찬 권아솔을 김승연이 도발성 멘트로 긴장시켰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승연은 짧은 시간에 로드FC 라이트급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데뷔전에서 몽골의 난딘에르덴을 니킥으로 제압했고, ‘체조 파이터’ 정두제를 KO로 꺾었다. 라이트급의 강자들을 꺾어 더 시선을 모았다.

김승연은 “아솔이 형 싸워요”라며 데뷔전 후 권아솔을 웃으며 도발했고, 정두제를 꺾은 후에는 “라이트급 챔피언이 바뀔 거라는 걸 다들 눈치 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물론 “아솔이 형 너무 세다. 스파링도 해봤는데, 지금 당장은 이길 수 없다. 근데 5개월 후에는 모른다. 내 실력이 늘어서 이길 수도 있다”고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아솔이 형도 솔직히 긴장했을 걸요?”라며 웃었다. 김승연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여유가 보이는 멘트였다.

▲ 김승연은 "아솔이 형 너무 세다. 스파링도 해봤는데, 지금 당장은 이길 수 없다"며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오는 19일 로드FC 034에서 맞붙는 브루노 미란다(26‧타이거 무에타이)전을 앞둔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승연은 “둘 중 하나는 죽으라는 매치다. 내 실력을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경기”라며 “미란다는 살만 빼고 해도 이길 수 있다. 진짜 타격전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란다를 꺾으면 라이트급 챔피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김승연은 특유의 위트와 자신감으로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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