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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데뷔 10시즌만에 첫 3점포 쾌감, 삼성생명 WKBL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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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데뷔 10시즌만에 첫 3점포 쾌감, 삼성생명 WKBL 2위 점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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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에 71-63 낙승, 배혜윤 3쿼터에만 10점 올리며 23점 폭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나들이에서 KB스타즈를 잡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양 팀 최다 23점을 폭발한 배혜윤의 활약에 힘입어 71-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2승 1패)은 선두 아산 우리은행(3승)을 바짝 쫓았다.

센터 배혜윤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4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곁들였다. 

▲ 용인 삼성생명 배헤윤이 7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무엇보다 데뷔 10시즌 만에 첫 3점슛으 꽂아넣는 짜릿한 쾌감을 맛봤다.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2376점을 올리는 동안 첫 3점포를 성공시킨 것이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0으로 밀렸지만 필드골 성공률(44%-39%), 어시스트(16-9)에서 모두 앞서며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로 흘러갔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시소 공방 끝에 33-30으로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배혜윤이 공격 선봉에 섰다. 점프슛 득점으로 3쿼터를 연 배혜윤은 자유투 4득점을 포함해 홀로 10점을 몰아넣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53-44로 리드한 뒤 4쿼터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을 챙겼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함께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토마스가 4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쌍끌이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이 20점, 홍아란 17점 3어시스트, 플레넷 피어슨이 19점 12리바운드로 각각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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