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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유력, 이민 선언한 할리우드 스타는? 트럼프와 갈등 빚은 레나 던햄부터 니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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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유력, 이민 선언한 할리우드 스타는? 트럼프와 갈등 빚은 레나 던햄부터 니요까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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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이민을 가겠다고 밝힌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미드 '걸스'의 주연배우인 레나 던햄을 비롯한 할리우드 배우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미국 대선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드러냈다. 레나 던햄은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미 여성소통연합회 주최 매트릭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을 가겠다는 위협성 발언들을 하는데, 나는 정말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에 좋은 것을 안다. 그 곳에서도 내 일을 할 수 있다"며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열렬히 지지했다. 당시 트럼프는 레나 던햄의 발언에 "레나는 B급 배우이고 매력이 없다"며 그를 깎아내렸다.

가수 셰어 역시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가 선출된다면 나는 목성으로 떠날거다"라고 강력하게 의사를 어필했고, 영화배우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역시 "힐러리가 당선되지 않으면 호주나 캐나다로 이주하겠다"고 어필했다.

'브레이킹배드' 주인공인 영화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가 이기면 캐나다 벤쿠버로 가겠다"고 밝혔고,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의 에이미 슈머도 클린턴의 대선 패배시 스페인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가수 니요 역시 캐나다 이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캐나다 가수 드레이크와 나는 이웃이 될 것"이라며 힐러리 지지 선언을 했다.

이 밖에도 마일리 사이러스, 코미디언 첸시 핸들러, 사무엘 잭슨 등 유명 인사들이 타국으로의 이민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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