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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나이키 연 최대 520억 종신 계약, 91억 받는 메시의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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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나이키 연 최대 520억 종신 계약, 91억 받는 메시의 5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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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장기계약 발표…스페인 언론 "조던처럼 종신 계약, 연 273억 보장받고 사업 잘 되면 520억까지 늘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스폰서십 계약 규모를 무려 5배나 넘어섰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부터 호날두와 관계를 이어온 나이키는 다시 한 번 호날두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나이키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마찬가지로 호날두와 종신 계약을 맺었다”며 “호날두는 연간 2100만 유로(273억 원)를 받는다.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최대 4000만 유로(52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계약 전까지 나이키로부터 매년 700만 유로(91억 원) 가량을 후원받았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디다스로부터 지원받는 금액과 비슷한 수준.

하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판세가 뒤집혔다.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포츠 브랜드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축구선수 중 최고액의 후원을 받게 됐다.

나이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날두는 “나이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우리는 가족같이 일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브랜드”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2경기 7골. 14경기에서 16골을 넣은 메시에 크게 밀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레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그 덕분에 호날두는 최근 레알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이날 겹경사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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