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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3점슛 5방' KB스타즈, 신한은행을 3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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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3점슛 5방' KB스타즈, 신한은행을 3연패 늪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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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점슛이 활발하게 터진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을 3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KB는 1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서 3점슛 5방을 폭발한 김보미의 맹공을 앞세워 55-4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는 3승 2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에 이은 3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5위에 머물렀다.

▲ 김보미가 10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김보미가 신들린 3점슛 능력을 펼쳤다. 이날 3점슛을 9차례 시도해 5번을 적중, 55.5%의 성공률을 마크한 김보미는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3쿼터까지 11점차로 앞선 KB는 4쿼터 윤미지와 김아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당했다.

하지만 KB엔 김보미가 있었다. 경기 종료 5분 43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보미가 3점포를 터뜨려 52-38을 만든 KB는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강아정과 피어슨이 자유투 득점을 기록한 KB는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KB는 강아정이 13점, 정미란과 피어슨, 바샤라가 나란히 6점씩을 내며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1점으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알렉시즈가 7점, 곽주영이 6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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