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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알바레즈와 UFC 205 결전 앞둔 맥그리거, 두체급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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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알바레즈와 UFC 205 결전 앞둔 맥그리거, 두체급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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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체급 석권은 UFC 최초의 일, 선수인생 최고순간 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난 매주 싸울 수 있고 동시에 두 체급 모두 방어할 수 있다.”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에디 알바레즈(32‧미국)와 UFC 205 라이틀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의 호기로운 외침이다.

맥그리거가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두 체급 모두 타이틀을 방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8년 MMA에 입성한 맥그리거는 강한 입담과 뛰어난 격투 실력, 나아가 패션 센스까지 갖춘 UFC의 팔방미인이다.

이날 알바레즈를 꺾으면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이 되는 역사를 쓰게 된다.

맥그리거는 11일 UFC를 통해 “페더급과 라이트급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체급 모두 방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세간의 시선에 맥그리거가 강하게 반기를 든 것.

맥그리거는 “난 매주 싸울 수 있고, 동시에 두 체급을 방어할 수 있다. 모두들 내 챔피언 벨트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 이번 경기는 두 체급 타이틀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는 경기로 챔피언과 챔피언이 맞붙는 역사상 첫 슈퍼 파이트다. 난 이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맞서는 알바레즈에게 완벽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두 체급을 모두 지키려는 이유가 있다. UFC 역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기 때문이다.

“동시 두 체급 챔피언 석권은 전에도 한 번도 없던 일이다. UFC 역사상 한 번도 없던 엄청난 일을 앞두고 있다. 이런 기념비적인 일을 현실로 만든다면 이는 내 선수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다.”

맥그리거는 두 체급 석권을 넘어 새로운 도전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알바레즈와 UFC 205 라이틀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맥그리거는 “아직 원하는 것들이 많다”며 말문을 연 맥그리거는 “현 시점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두 체급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하는 것이다. 남들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루고자 하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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