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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최홍만 또 저격한 트래시토커 권아솔, 왜 하필 '1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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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최홍만 또 저격한 트래시토커 권아솔, 왜 하필 '1억'일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1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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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억 줄 테니 나와 싸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을 향한 권아솔(30·압구정짐)의 서슬 퍼런 도발이다. 자신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홍만을 공격하고 있어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끈다.

권아솔이 ‘최홍만 저격수’가 된 것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권아솔은 지난 4월 6일 샤오미 로드FC 030 및 031 기자회견에서 동석한 최홍만에게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대결은 서커스 매치다. 아오르꺼러에게 1라운드 10초 안에 KO로 질 것 같다.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나랑 붙고 그만두든가”라고 뜬금없는 도발을 날렸다.

▲ 권아솔(오른쪽)이 최홍만과 대결을 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적었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최홍만이 대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나가버리자 “야, 붙어!”라고 외치며 테이블을 뒤집어엎었다.

최홍만을 향한 권아솔의 돌발 행동은 계속됐다.

최홍만이 지난 6일 중국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선수권’ 메인 이벤트에서 저우진펑(중국)에 만장일치 판정패하자 “국제적 망신 중에 X망신이다. 순시리(최순실) 다음은 또 너냐?”라고 쏘아붙였다.

또, “최홍만은 중국에서 들어오지 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것 같으니”, “최홍만, 더 이상 도망갈 데도 없지 않은가. 도망가려면 순시리하고 감방으로 도망가든가”라며 지속적으로 맞대결을 요구했다.

여기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자, 권아솔은 10일 “1억 줄 테니 나랑 싸우자. 어차피 돈만 주면 다 싸우는 사람이잖아”라며 다시 한 번 최홍만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렇다면 왜 하필 권아솔은 최홍만에게 ‘1억’을 주려 하는 것일까.

이는 최홍만이 지난해 지인에게 1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을 저격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최홍만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두 파이터의 일정 상 최홍만(사진)과 권아솔의 맞대결은 올해 안에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스포츠Q DB]

이처럼 ‘흑역사’를 들춰내 최홍만을 저격한 권아솔은 여전히 그와 맞대결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두 파이터가 케이지에서 주먹을 마주칠 일은 없을 전망이다.

이진우 로드FC 홍보실장(변호사)은 “당장 권아솔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최홍만과 맞대결이 불가능하다”며 “최홍만이나 권아솔 모두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올해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일정 상 두 선수가 올해 안에 맞붙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팬들은 권아솔의 SNS에 응원 글을 남기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홍만과 격돌을 원하는 권아솔의 바람은 과연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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