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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렐라여, 다시 한번' 이정협, 한국-캐나다 원톱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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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렐라여, 다시 한번' 이정협, 한국-캐나다 원톱 선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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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김보경-남태희 공격 2선 구성…박주호-김창수 좌우 풀백 출전

[천안=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이 발굴했던 '군데렐라' 이정협(울산 현대)을 내세워 다시 한번 도약에 도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원톱 선발로 나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김보경(전북 현대) 등 공격 2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에서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었지만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발등이 찢어져 2바늘을 꿰매는 바람에 천안에 동행하지 못했다.

▲ 이정협이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대표팀 평가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 때문에 캐나다와 경기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플랜 B'의 중심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20세의 어린 황희찬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자신이 지난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발굴한 이정협에게 기회를 먼저 줬다.

기성용이 부재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충칭 리판)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맡는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이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우영-한국영 라인이 얼마나 포백 앞에서 안정적인 리드를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또 포백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전북)가 맡는다. 박주호와 김창수가 좌우 풀백에서 공격 2선을 지원해주느냐에도 관심이 쏠린다. 골문은 권순태(전북)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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