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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동반 4-0 대승, 웨일스는 '베일스'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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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동반 4-0 대승, 웨일스는 '베일스'의 한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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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맹활약' 스페인, 이탈리아에 골득실차 앞서 G조 1위 수성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각각 마케도니아, 리히텐슈타인을 나란히 4-0씩으로 대파했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선제골로 분전한 웨일스는 세르비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엣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G조 4차전에서 마케도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조 1위를 질주했다.

스페인에는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있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빠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실바는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결정적인 침투 패스로 비톨로 페레스의 골에 관여했다. 나초 몬레알의 추가골이 나온 뒤 실바는 후반 40분 왼쪽 측면 돌파 후 아리츠 아두리스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과 같은 조인 이탈리아는 리히텐슈타인 바두츠 라인파르크 경기장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의 활약에 힘입어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물리쳤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벨로티는 전반 44분 침착한 볼 컨트롤 뒤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12분에는 롱패스를 치노 임모빌레에게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도 3승 1무(승점 10, 골득실차 +10)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스페인(+14)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스페인이 8-0으로 대파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넣고 후반 무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웨일스는 세르비아와 러시아 월드컵 D조 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베일이 전반 30분 롭슨 카누의 패스를 선취골로 연결했지만 후반 41분 실점, 1-1로 비겼다.

웨일스는 1승 3무(승점 6)로 조3위에 그쳤다. 세르비아(승점 8)는 아일랜드(승점 10)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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