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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8년차 동기생 최운정-허미정 함께 살아났다, 동반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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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8년차 동기생 최운정-허미정 함께 살아났다, 동반 ‘톱10’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1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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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8년차 동기 최운정(26 볼빅)과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최운정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4위에 오르며 뒤집기 우승에 도전했던 허미정은 버디 5개를 성공시켰지만 6번홀 더블보기와 7,15번홀 보기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10위를 마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운정은 지난해 7월 마라톤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승을 거둔 이후 7번이나 컷탈락하는 슬럼프를 겪었지만 올 시즌 5번째, 통산 35번째 톱10에 들어 내년 시즌 재도약을 기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통산 2승을 수확한 허미정은 지난해 톱10 진입은커녕 7차례 컷탈락과 2번의 기권으로 깊은 침체에 빠졌지만 지난 4월 텍사스 슛아웃과 지난 9월 레인우드 LPGA클래식에 준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만 7번째 톱10에 들어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보기는 2개로 막아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카를로터 시간다(스페인)가 차지했다. 지난달 한국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 4연속 우승행진을 저지하며 깜짝 첫 승을 신고했던 시간다는 4주 만에 멀티 우승을 기록, 2012년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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