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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미식축구 타이거볼 3연패 도전, 동서대 2년만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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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미식축구 타이거볼 3연패 도전, 동서대 2년만에 결승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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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경북대 꺾고 부산지역 대학끼리 쟁패…연세대-금오공대는 2부리그 챌린지볼 우승 맞대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동의대가 3년 연속 전국대학 미식축구선수권(타이거볼) 우승에 도전한다. 동의대의 3연패를 막아설 팀은 2년 전에 만났던 동서대다.

동의대는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제57회 타이거볼 준결승전에서 쿼터백 강준혁의 송곳같은 패스와 빠른 발로 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끝에 성균관대에 58-14로 이겼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동의대의 부산경남지역 라이벌 동서대가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대구경북지역 1위 팀인 경북대에 24-9로 승리, 타이거볼 결승전에 진출했다.

▲ 동의대(위)와 동서대가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타이거볼 준결승전에서 각각 성균관대와 경북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동의대는 타이거볼 3연패를 노리고 동서대는 2년 전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 설욕에 나선다. [사진=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동의대는 2014년 타이거볼 우승 이후 2연패를 달성한 팀. 동의대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3연패가 된다.

그러나 동서대도 만만치 않다. 동서대는 부산경남지역 추계리그에서도 동의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라이벌이다. 동서대로서는 추계리그에서 동의대에 밀린 것을 비롯해 2년 전 타이거볼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부 리그의 챌린지볼 4강전에서는 연세대와 금오공대가 각각 대구한의대와 동아대를 41-0, 13-6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챌린지볼 결승전과 타이거볼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대구한의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타이거볼 우승팀은 사회인리그 미식축구선수권인 광개토볼 우승팀과 김치볼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광개토볼은 대구 피닉스와 삼성 블루스톰의 맞대결 결과로 가려진다. 대구 피닉스와 삼성 블루스톰은 지난 6일 열린 광개토볼 4강전에서 각각 바이킹스와 골든이글즈에 16-8, 23-18로 승리, 오는 20일 오후 1시 부산 동의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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