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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호 도움', 에인트호벤 5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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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호 도움', 에인트호벤 5연승 견인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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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박지성효과 빛나...6개월만의 어시스트, 대역전극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박지성(33 PSV에인트호벤)이 6개월만에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76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벤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이끌어내는 시즌 3호 도움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22분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가슴 트래핑하며 수비수 한명을 제쳐냈다. 볼터치를 한번 더 하며 골문 쪽으로 전진한 박지성은 수비수들이 자신에게 몰리자 곧바로 재치있게 옆으로 내줬고, 위르겐 로카디아가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특유의 넓은 활동량으로 에인트호벤에 생기를 불어넣어 역시 팀의 주축임을 입증했다. 연승 행진에서 박지성효과가 다시 한번 나타난 경기였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22일 아약스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통산 2골 3도움.

에인트호벤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대반격을 통해 3골을 몰아넣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기록한 에인트호벤은 13승5무8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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