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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역도요정 김복주'는 '인어'와 '사기꾼 아빠'를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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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역도요정 김복주'는 '인어'와 '사기꾼 아빠'를 이길 수 있을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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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밝고 예쁜 그림을 그려 호평을 받았던 ‘쇼핑왕 루이’에 이어 다시 한 번 MBC에서 풋풋한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6일 첫 전파를 탄 감성청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서다.

‘쇼핑왕 루이’ 후속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극본 양희승 김수진)가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됐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경이 한얼체대에서 역도선수로 생활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남주혁(정준형 역)과의 만남도 공개되며, 향후 두 사람이 보여줄 ‘달달 청량’ 로맨스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가 섬세한 연출과 통통 튀는 전개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 =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역도요정 김복주’는 스물한 살 이성경의 ‘첫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드라마는 단 1회 만에,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성경과 남주혁의 모습을 방송 말미에 공개하며 답답함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로맨스 외에도 이성경의 ‘체대 라이프’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졌다. 특히 극중 이성경과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조혜정(정난희 역)의 역할도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조혜정은 이성경과 함께 체대 안에서 밝고 통통 튀는 그림을 그리며, 앞선 작품에서 불거진 연기력 논란까지 잠재웠다.

이외에도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개성 있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했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연출로 재기발랄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이처럼 ‘역도요정 김복주’는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 MBC와 KBS에서 모두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수목드라마 첫 회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앞으로 ‘역도요정 김복주’가 보여줄 성과는 지켜봐야할 일로 남게 됐다.

과연 ‘역도요정 김복주’는 SBS의 ‘푸른 바다의 전설’과 KBS 2TV의 ‘오 마이 금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청춘들의 발랄한 성장스토리와 풋풋한 로맨스가, ‘인어’ 전지현과 ‘사기꾼 아빠’ 오지호를 이길 수 있을지 많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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