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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조혜정·이주영의 넘치는 '스웨그'...남주혁·이성경 케미 저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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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조혜정·이주영의 넘치는 '스웨그'...남주혁·이성경 케미 저리가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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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힙합 뮤지션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말 ‘스웨그(swag)’는, 현재 문화, 사회 분야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도 ‘스웨그’란 단어를 외치며 ‘우정 스웨그’를 자랑하는 이들이 있다. ‘역도부 삼인방’ 이성경과 조혜정, 이주영이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극본 양희승 김수진)가 지난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 가운데,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난희(조혜정 분), 이선옥(이주영 분)이 그리는 여자 역도부 일상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역도요정 김복주’ 2회에서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붙어 다니던 세 사람은 유쾌한 ‘우정 스웨그’를 뽐냈다.

극중 이성경과 조혜정, 이주영은 한얼체대 2학년 여자 역도부에 소속된 일명 ‘역도부 삼인방’이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세 사람은 훈련을 할 때나 쉴 때,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 등 매일같이 학교 내에서 붙어 다니며 일상적인 일들을 시시콜콜 얘기하는 사이좋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역도부 삼인방’ 조혜정, 이주영, 이성경이, 역도부의 일상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 =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역도요정 김복주’는 21살 이성경의 첫사랑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따라서 이성경과 조혜정, 이주영은 21살의 나이에서 나타나는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며 활력 넘치는 그림들을 연출하고 있다. 

세 사람은 말끝마다 ‘스웨그’라고 외치는 자신들만의 ‘유행어’를 쓰거나, 치킨과 학식 등 먹을 것에 눈을 반짝이는 공통점을 보인다. 혹여나 한 사람이 먹는 것에 주춤하면 승부욕을 자극해 더 먹게 하는 등 21살 여대생들의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 사람의 모습이 더욱 귀엽고 유쾌하게 비춰지는 이유는,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재밌는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 키가 가장 큰 이성경과, 작고 통통한 조혜정, 그리고 그 가운데에 낀 이주영은 마치 ‘도레미’ 음계 같은 귀엽고 만화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또한 이들의 각자 다른 개성도 ‘우정 스웨그’를 빛내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조잘거리는 성격을 가진 조혜정과, 다혈질이지만 인정 많은 이성경, 그리고 노력파에 바른 말을 하는 이주영까지, 세 사람은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저마다의 성격대로 사태를 파악하며 티격태격하거나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성경과 남주혁(정준형 역)의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되는 작품이지만, 드라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진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경과 조혜정, 이주영이 보여주는 역도부의 일상은, 극 초반의 부족한 유쾌함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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