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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삼총사 12라운드 출격 기상도, 손흥민 '맑음'-기성용 '구름'-이청용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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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삼총사 12라운드 출격 기상도, 손흥민 '맑음'-기성용 '구름'-이청용 '흐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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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샤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경기 연속 출전으로 2개월 가량 이어진 골 가뭄을 해갈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2016~2017 EPL 12라운드 프리뷰를 통해 손흥민은 선발,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손흥민의 입지는 확고하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20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4-2-3-1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8일 CSKA 모스크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EPL에서는 지난 9월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 기록한 골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를 이어가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5위로 처져 있다.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손흥민이 최근 복귀한 원톱 해리 케인과 함께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가디언 예상과 다른 점은 손흥민의 최전방 전진배치다. 토트넘이 스리백 수비라인을 기반으로 한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설 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성용의 선발 출격 가능성은 반반이다. 가디언은 19일 자정 에버튼과 원정경기에 기성용 대신 르로이 페르, 레온 브리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반면 후스코어드닷컴은 브리튼이 아닌 기성용의 선발을 점쳤다. 기성용은 4경기 연속 선발 출격을 노리는 가운데 EPL 19위 스완지 시티는 강등권 탈출이 절실하다.

이청용의 상황은 암울하다. 두 매체 모두 19일 자정 열리는 EPL 3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 이청용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청용은 지난 9일 대표팀 훈련 도중 발등이 찢어져 A매치 주간에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디언은 이청용을 벤치 명단에 올려두면서도 출전 가능성이 의심되는 선수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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