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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로드FC 034서 3차 방어 성공, 무랏 카잔에 기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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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로드FC 034서 3차 방어 성공, 무랏 카잔에 기권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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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후반 로킥 공격과 펀치 공격으로 일방적 우위…2라운드 시작과 함께 기권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터키의 무랏 카잔을 상대로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기권승을 거두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로드FC에서 3차 방어까지 성공한 것은 최무겸이 처음이다.

최무겸은 19일 중국 허베이성 스좌좡의 허베이 체육관에서 벌어진 로드FC 034 중국 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카잔을 상대로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기권승을 거두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2014년 2월 9일 로드FC 014 대회에서 권배용을 꺾고 로드FC 초대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2월 서두원, 지난 3월 말론 산드로를 꺾고 2차 방어까지 성공한 뒤 카잔까지 물리치고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 최무겸(왼쪽)이 19일 중국 허베이성 스좌좡의 허베이 체육관에서 벌어진 로드FC 034 중국 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무랏 카잔(오른쪽)을 상대로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기권승을 거두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최무겸은 경기 초반 카잔에게 몸을 잡히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1라운드 중반 들어 연속된 킥 공격과 펀치 공격으로 우위를 잡았다. 특히 최무겸은 킥 공격으로 카잔의 균형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결국 1라운드 막판 카잔의 등 뒤에서 무더기 펀치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종료가 되지 않았더라면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카잔은 2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아오르꺼러가 무려 50kg나 무거운 체격조건을 앞세워 백전노장 가와구치 유스케를 1라운드 2분 40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아오르꺼러는 가와구치를 한번 타고 올라간 뒤 사실상 깔고 앉고 무더기 파운딩 공격을 퍼부으며 로드FC에서 2연승을 거뒀다.

로드FC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은 중국 선수 알라텅헤이리와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라인재 역시 동신과 2라운드 내내 피말리는 펀치 공격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대성은 장지앤쥔을 상대로 1라운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고 무제한급의 심건오는 호우전린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얜샤오난과 후지노 에미의 맞대결은 노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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