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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멀티골' 선두 대전, 7경기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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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멀티골' 선두 대전, 7경기만에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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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2골 1도움' 안양, 충주 제물로 3위로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부동의 선두' 대전 시티즌이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떨쳐내고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1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 FC를 3-0으로 물리쳤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며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예약했으나 최근 4무2패에 그치며 주춤했던 대전은 강원을 상대로 골폭죽을 터뜨리며 클래식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안양 FC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충주 험멜을 4-1로 완파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안양은 3위로 뛰어올라 2~4위가 겨루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 아드리아노가 12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2골을 작렬하며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 대전 3-0 강원 (대전) - ‘아드리아노 멀티골’ 대전, 7경기만에 승리

K리그 챌린지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의 활약이 빛났다.

압도적인 점유율로 강원을 밀어붙이던 대전은 전반 44분 정석민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은 아드리아노의 원맨쇼였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시작 2분만에 득점포를 신고하더니 41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시즌 25호와 26호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K리그 챌린지 득점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알렉스(강원)보다 무려 12골 앞선 선두다.

7경기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18승9무4패(승점 63)를 기록한 대전은 2위 안산 경찰청과의 승점차를 13점차로 벌렸다. 반면 3위 강원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4위 광주 FC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안양 4-1 충주 (안양) - ‘조성준-박성진 콤비 맹활약’ 안양, 충주 대파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차이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안양은 충주보다 4개 적은 15개의 슛을 때리고도 4골을 넣었다. 충주는 56%의 점유율에 19번의 슛을 시도하고도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8분 최진수의 선취골, 11분 조성준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성준의 도움을 받은 박성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31분 충주 임진욱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35분 박성진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조성준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작렬하며 쐐기를 박았다. 조성준은 2골 1도움, 박성진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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