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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찬가' 박태환 유종의 미, 4관왕에 계영 동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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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찬가' 박태환 유종의 미, 4관왕에 계영 동메달 추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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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동메달 획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노메달 이후 반등에 성공한 박태환(27)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계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도쿄찬가’를 부른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역영해 3분18초80, 3위로 골인했다.

양준혁(전주시청)과 이호준(서울사대부중), 김재우(한국체대)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이로써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종목 우승은 대회 신기록인 3분16초37에 골인한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3분17초25)이 그 뒤를 따랐다.

박태환은 지난 17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18일 400m, 19일에는 100m와 1500m에서 연이어 금빛 역영을 펼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기록한 1분45초16은 리우 올림픽 기준 은메달에 해당하는 호성적으로, 전성기 시절의 부활을 기대케 했다.

계영을 펼치기 전에 출전한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22초57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01, 금메달로 반등에 성공한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서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펼쳐 향후 국제대회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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