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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손연재는 억울하다', 3대 의혹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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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손연재는 억울하다', 3대 의혹의 오해와 진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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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속사 "체조 보급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대한체육회 체육대상도 기준 충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연재는 억울하다' 손연재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3가지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한마디로 근거없는 의혹일 뿐이라는 것이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차움병원 이용, 대한체육회 대상 수상과 관련해 여러 억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사건 여파로 체육계에도 각종 의혹이 양산되고 있다. 근거없는 억측이나 아니면 말고식의 추측성 기사로 선수 명예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이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연재의 3가지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한 손연재. [사진=스포츠Q(큐) DB]

가장 먼저 제기된 의혹은 단연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건이다. 공교롭게도 김연아가 거절한 시연회에 손연재가 참석해 대비가 됐다.

이에 대해 갤럭시아SM은 "대한체조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11월 26일에 열리는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적 체조행사에 손연재가 함께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조선수로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체조 행사에 선의를 갖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연재가 차움병원을 이용한 것도 논란이 됐다. 차움병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이용했다고 해서 주목을 받은 곳이다.

갤럭시아SM은 "선수는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산다. 손연재 역시 고질적인 건강 문제로 국내에 체류할 때마다 차움뿐 아니라 유명 재활병원과 한방병원 등 여러 의료기간에 다녔다"며 "2014년부터 건강검진과 체조선수에게 이상적인 식단 구성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방문했으며 약 처방과 치료비를 정상적으로 수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아SM은 손연재가 지난 2월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과 관련한 의혹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갤럭시아SM은 "손연재는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대상 수상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며 "체육대상은 전년도에 현역으로 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손연재도 대한체육회 기준에 따라 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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