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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윤석민 투구 보고 싶어하는 쇼월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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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윤석민 투구 보고 싶어하는 쇼월터 감독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2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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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늦어져 시범경기 등판 불가...쇼월터 감독 "8일에는 보고 싶다"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윤석민(28)은 언제쯤 등판이 가능할까.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2일(한국시간) "쇼월터 감독이 5일부터 8일까지 사이에 윤석민이 등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오는 8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윤석민을 테스트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석민의 취업비자 인터뷰가 늦어지면서 쇼월터 감독의 구상도 복잡해지고 있다.

취업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시범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에 윤석민은 현재 팀 훈련만 소화하고 있다. 윤석민은 5일 캐나다 토론토로 넘어가 2~3일간 머물며 취업비자를 얻을 예정이다.

▲ 윤석민(가운데)의 투구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벅 쇼월터 감독(왼쪽). 사진은 윤석민의 입단식. [사진=MASN 루크 코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등판이 늦어질수록 답답한 것은 본인이다. 현재 윤석민의 경쟁자들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1일 2선발 크리스 틸먼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5선발 후보 잭 브리톤이 2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2일에는 4선발 유력 후보 미구엘 카브레라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스티브 존슨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렇다고 윤석민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비자만 취득하면 언제든 던질 수 있다. 그때 쇼월터 감독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면 되기 때문이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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