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3:45 (금)
[TV풍향계]'불타는 청춘', 흥행 요정 황영희? '살림하는 남자' 가볍게 따돌려
상태바
[TV풍향계]'불타는 청춘', 흥행 요정 황영희? '살림하는 남자' 가볍게 따돌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1.23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야심차게 시작했던 '살림하는 남자'가 '불타는 청춘'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6.6%(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0.8%P 상승한 수치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는 2.5%의 시청률을 거두며 첫 방송 이후 3주 째 '불타는 청춘'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은 오랜 시간 화요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살림하는 남자들' 이전 방송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사회인 체육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맞섰지만 끝내 '불타는 청춘'을 이기지 못하고 종영하고야 말았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KBS가 자신있게 내놓은 '관찰형 예능'이었지만 결국 '불타는 청춘'의 오랜 시청층을 흔들지 못했다. 최근 '관찰형 예능'은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 SBS '미운우리새끼'까지 흥행의 요소지만 '불타는 청춘' 앞에서는 '대세'도 소용 없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 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내세우며 전 연령층에게 호평받고 있다. 매주 대학교 MT 같은 여행을 떠나는 '불타는 청춘'의 콘셉트는, 다른 여행 예능과 리얼리티와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중년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추억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자주 출연한다는 독특한 지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불타는 청춘'에는 게스트로 명품 조연 황영희가 출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패널들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