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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유덕화, 인천장애인AG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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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유덕화, 인천장애인AG 함께한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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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홍콩의 세계적 영화배우 겸 가수 유덕화(54)가 아시아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빛내기 위해 한국에 온다.

200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예술 행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유덕화는 중국 및 홍콩 장애인 스포츠 현장에 다수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2 런던패럴림픽 현장 응원, 2014 홍콩 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회장 역임, 등소평의 아들 등푸팡과 함께 2014 중국 장애인복지지금 이사 역임 등 장애인 스포츠를 사랑하는 유덕화는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덕화는 이번 인천 장애인AG에 매니저․영상제작팀 등 총 17명과 함께 자비로 참가 등록을 완료,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당초 홍콩 NPC 부회장 자격으로 방문, 대회 기간 중 3일 간 비공식적으로 국가대표팀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한 기간을 5일로 연장, 개회식 참관과 시상 등에 참여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또한 오는 18일 개회식 전 송도 오크우드에서 팬 미팅을 진행,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조직위원회 특별초청인 자격으로 개회식에 참석하고 휠체어 펜싱, 육상, 휠체어 댄스스포츠 시상을 담당한다.

유덕화는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인천 장애인AG 조직위원회에 제공한 바 있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사랑하는 유덕화의 방한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것”이라며 “장애(Disability)가 아닌 능력(Ability)을 보여줄 ‘살아있는 영웅’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될 이번 대회에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선수촌 내 서비스센터 상영관에서는 유덕화가 시각장애인 형사로 출연한 영화 '블라인드 디텍티브'(2013)가 상영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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