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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푸른바다의 전설' 갓세븐 진영(담령),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사랑받은 B1A4 진영 뒤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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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푸른바다의 전설' 갓세븐 진영(담령),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사랑받은 B1A4 진영 뒤 이을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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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갓세븐(GOT7) 진영이 '푸른바다의 전설' 담령 역할을 통해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B1A4 진영 못지않은 연기돌로 거듭날 수 있을까.

갓세븐 진영은 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주인공 이민호(허준재 역)의 전생인 담령으로 출연중이다. 진영은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이 됐다.

진영이 맡은 '담령'은 현재 심청으로 살아가고 있는 전지현의 아역인 신은수(세화 역)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진영은 인간이었고, 신은수는 인어였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었다. 신은수는 진영과의 사랑을 끝내기 위해 그에게 입을 맞춰 기억을 지웠고, 전지현과 만난 이민호가 그를 기억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 화면 캡처]

'푸른바다의 전설' 내에서 갓세븐 진영의 분량은 이민호(현령 역)의 어린시절인 담령에만 그쳤기에 미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인 이민호의 과거를 연기한다는 점과 신은수와 애정신을 어색하지 않게 소화했다는 점에서 임팩트가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갓세븐 진영의 모습은 지난 10월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았던 B1A4 진영을 연상하게 했다. B1A4 진영은 보이그룹 B1A4로 데뷔한 뒤 '우와한 녀''칠전팔기 구해라''맨도롱 또똣' 등 작은 역할부터 차근히 연기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포텐이 터진 배우다. 

갓세븐 진영 역시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진영 역시 GOT7로 데뷔한 뒤 KBS 2TV '드림하이2'에 배우로서 처음 얼굴을 비추고, '남자가 사랑할 때''드림나이트''사랑하는 은동아' 등에 캐스팅되며 연기활동을 해왔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 화면 캡처]

두 사람은 모두 아이돌 그룹으로 먼저 데뷔했고,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작은 배역부터 착실히 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KBS, SBS의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에서 연기를 보여준다는 점도 비슷하다. B1A4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 배우 정진영으로서의 차기작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갓세븐 진영 역시 B1A4 진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사랑받는 연기돌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두 배우의 비중 차이는 확실하지만, 자신이 맡은 배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안기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푸른바다의 전설'이 방송 초반이기에, 다시 등장할 지 모르는 이민호와 전지현의 과거 신에서 갓세븐 진영이 또 어떤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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