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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MLB 시범경기 데뷔전서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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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MLB 시범경기 데뷔전서 2이닝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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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7년간 1억5500만 달러(1650억원)에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성공적으로 미국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다나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구로다 히로키(39)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나카는 첫 타자 대린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두 타자를 연속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벤 리브레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로니 세데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미닉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고 켈리 더건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 등은 인터넷판을 통해 이날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 결과를 전하며 '다나카가 최상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장식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일본 언론들은 “다나카는 두 번째 투수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첫 등판했다. 다나카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며 양키스 소속 일본인 3총사의 활약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스즈키 이치로도 출전, 4회 무사 1,2루에서 좌익수 강습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구로다 히로키 역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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