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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취재] 최순득 연예인 "한두 명 아니다, 수십 명 넘어...유명연예인으로 확대된 계기 있다" 주장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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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취재] 최순득 연예인 "한두 명 아니다, 수십 명 넘어...유명연예인으로 확대된 계기 있다" 주장나왔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1.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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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최순실, 최순득과 유형무형의 커넥션을 맺으며 활동을 해온 일명 최순득 연예인이 한둘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최순실과 최순득 자매가 문화 연예계 인맥을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 겸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을 통해 넓혀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련 관계자 A씨는 24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일명 '최순득 연예인'들은 존재하고 있고 이런 인맥 자체를 넓혀준 것이 차은택 감독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최순실, 최순득은 기존에 알던 대부분 연예인이 중장년층이었지만, 차은택 감독을 알게 된 이후 연예인들이 젊어지고 더욱 명성을 크게 얻는 이들로 라인을 넓혀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게 잘 보이면 잘나간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최순득-최순실과 관련된 일명 최순득 연예인은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다. 수십 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재까지 회자돼 온 최순득 연예인 외에도 더 많은 수의 연예인들이 최순실-최순득 게이트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조만간 밝혀질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내용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파장은 심상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은택 감독은 호스트바 출신 고영태의 소개로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친분을 맺게 됐다. 이후 차은택 감독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겸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했다.

특히 차은택은 각종 국가 문화사업에 개입하며 전횡을 저지르고 문화체육부 장관에 자신의 대학 스승이던 김종덕을, 콘텐츠진흥원장에는 CF 감독 시절 친분을 맺은 송성각 등을 자리에 앉히며 국정농단까지 벌였다.

취재에 따르면 차은택 감독은 일부 연예계를 비롯해 공연, 문화계까지 손을 뻗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문화권력자로 군림했다.

(최순실-최순득 연예인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박영웅 기자 dxhe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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