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시청자들의 매일 저녁을 책임졌던 '여자의 비밀'과 '별난 가족'이 같은날 종영한다. 두 일일드라마는 악독한 악역과 선한 주인공과의 싸움이 중점이 됐다. 결국은 '권선징악'적 결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후 7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여자의 비밀' 마지막회(104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 분)이 어머니 박복자(최란 분)의 사고에서 충격을 받는다. 강지유(소이현 분)는 그동안 자신을 친어머니처럼 돌봐준 박복자를 어떻게든 살려내려 한다. 그동안의 죄가 들통난 채서린이 경찰에 쫓기는 가운데, 어떻게 막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도 '여자의 비밀' 시청자들이 바라는 결말은 그동안 강지유와 유강우(오민석 분)를 계속해 괴롭혔던 채서린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의 비밀' 마지막회를 앞둔 현재 채서린의 불행한 삶이나 인간적인 면모가 강조되고 있어, 모두의 용서를 받는 엔딩의 가능성도 짐작 가능한 상황이다.
'여자의 비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22.7%으로, 마지막회를 앞둔 현재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8시25분 방송되는 KBS 1TV '별난 가족' 마지막회(149회)에서는 구윤재(김진우 분)가 도주하려다, 설동탁(신지훈 분)을 마주친다. 설동탁은 설혜리(박연수 분)에겐 구윤재뿐이라며 설득하고, 끝내 구윤재는 자수를 결심한다. 이후 설동탁과 강단이(이시아 분)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과연 결혼식에 구윤재가 참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별난 가족'은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아들의 전쟁' 등에 출연한 김진우와, 이시아, 길은혜, 신지훈, 박연수 등 신선한 매력의 신예들이 모인 드라마였다.
'별난 가족'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148회가 자체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6%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별난 가족'이 어떻게 마지막회를 방송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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