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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곡성' 쿠니무라 준, 송강호·배두나에게 팬심 고백 "송강호씨, 존경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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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곡성' 쿠니무라 준, 송강호·배두나에게 팬심 고백 "송강호씨, 존경하는 배우입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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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16 청룡영화제'에서 '곡성'의 쿠니무라 준이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해, 송강호와 배두나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SBS에서 생중계된 '2016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는 2부 첫 시상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곡성'의 곽도원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곡성'의 쿠니무라 준이 무대에 올라 음악상, 미술상 등 스태프 부문의 시상을 이어갔다.

SBS '2016 청룡영화제' '곡성'의 쿠니무라 준과 송강호 [사진 = SBS '2016 청룡영화제' 방송화면 캡처]

청룡영화상 1부에서 '아수라'의 정우성, '덕혜옹주'의 손예진, '터널'의 배두나와 함께 인기상을 수상하며 외국배우로는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하게 된 쿠니무라 준은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자 어색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쿠니무라 준은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게 된 축하소감을 밝힌 후, 평소 팬이라고 자청해온 송강호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쿠니무라 준은 한국어로 외우는 것이 쉽지 않았던지 품에서 카드를 꺼내 읽으며 "송강호씨, 존경하는 배우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이어 배두나에게는 "'린다 린다 린다'를 보고난 후 팬이 되었습니다"라며 연이어 팬심을 고백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월드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두나는 2005년 일본에 진출해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린다 린다 린다', 2009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 연이어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의 기반을 닦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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