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에 이어 '마리텔'에서 두 번째로 통산 5승을 기록한 이경규가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MLT-29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마리텔'로 컴백한 이경규는 '마리텔' 첫 출연이었던 MLT-23에서 선보였던 개를 소재로 다시 방송을 선보였다.
이경규가 '눕방'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들고 나왔던 개 방송을 다시 들고 나온 이유는 이경규가 키우는 잉글리쉬 불독 '두치'가 새끼를 낳아서였다. 이경규는 MLT-23에서 뿌꾸가 낳은 강아지들을 분양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두치의 강아지들을 네티즌들에게 분양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두치의 강아지들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경규는 먼저 지난 MLT-23에서 소개된 뿌꾸와 당시 이경규가 유일하게 분양하지 않은 뿌꾸의 딸 햄스터를 소개했다. 불과 6개월 만에 햄스터는 어머니인 뿌꾸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프렌치 불독 순종인 꾸마를 소개시키며, 지금 꾸마가 임신 중이어서 앞으로 2개월 후에 또 개방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꾸마가 출산하고 나면 다시 뿌꾸가 임신하고 뿌꾸의 강아지들도 임신할 수 있기에 계속 '마리텔'이 망하는 날까지 개방을 이어갈 수 있다는 방송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경규는 두치의 강아지들을 공개하기에 앞서 뿌꾸와 햄스터, 쿠마를 방에 다시 집어넣는 과정에서 개들이 탈출해 난장판이 펼쳐지자 지쳤는지 "60초후에 뵙겠습니다"라며 자체 눕방을 결정하고 그대로 누워버리는 저질체력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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