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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0년 4강' 한국 U-20 여자월드컵 조편성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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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0년 4강' 한국 U-20 여자월드컵 조편성 '무난'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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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나이지리아·멕시코와 한조...'해볼만 하다' 평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잉글랜드, 나이지리아,멕시코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르 윈저 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 U-20 여자대표팀 정성천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조 편성이다”고 평가하면서 “비슷비슷한 팀들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모두가 깜짝 놀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일본에서 열린 2012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하겠다. 지금부터 상대를 상세히 분석해 2010년 4강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0년 독일 대회에서 한국은 지소연 등을 앞세워 3위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일본 대회에서는 일본과 8강전에서 패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오늘 8월 5일부터 24일까지 19일 동안 캐나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8월 6일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9일 나이지리아, 13일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의 우승팀인 한국과 중국,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해 녹다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리게 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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