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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천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말디니 뒤통수 가격 진실은? "일부러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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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천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말디니 뒤통수 가격 진실은? "일부러 찼어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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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리텔'에서 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 전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인 파올로 말디니의 머리를 걷어찬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이천수가 '아컴'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소개하자 채팅창은 "아가리 베컴"이라며 이천수에 대한 이야기로 들끓었다.

MBC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 [사진 = MBC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화면캡처]

이천수에게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교체투입되자마자 이탈리아의 주장이자 수비수였던 월드 클래스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머리를 이천수가 걷어찬 것에 대한 진실이었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당시 이탈리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벤치에서 보며 많이 화가 나 있었다"며 파올로 말디니의 머리를 걷어찬 것이 실수가 아닌 어느 정도 고의적인 행동이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하필 그 선수가 파올로 말디니였던 것에 대해 "말디니가 이탈리아의 홍명보급 선수인줄은 몰랐다"며 "일부러 찼지만, 말디니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찬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고개를 갸웃하며 계속 시비를 걸자 이천수도 웃으며 "어쩌라는거야"라며 능청스러운 센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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