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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S.E.S, 17년만의 재해석 'LOVE [STORY]' 앞세워 가요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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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S.E.S, 17년만의 재해석 'LOVE [STORY]' 앞세워 가요계 흔들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2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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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올 해도 어김없이 1세대 팬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한다. 재결합 뒤 전국투어를 시작하는 god, '세 글자' 음원 발매 이후 음원 발매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젝스키스, 활동 중단 없이 꾸준히 한 자리를 지키는 신화 등 연말 가요계는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의 가세로 더욱 뜨겁다.

그 가운데, '원조 국민요정' S.E.S가 컴백한다. '무한도전-토토가' 당시 후배들과 무대를 선보였던 바다는 유진, 슈와 함께 완전체로 음원을 발표한다. 그들이 내놓을 결과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28일 자정, S.E.S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SM의 음원 프로젝트인 'STATION'의 일환으로 'love[story]'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 S.E.S는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REMEMBER' 프로젝트로 활동하면서 음원부터 공연, 앨범 그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팬들을 만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첫 결과물인 'LOVE [STORY]'는 유영진과 유한진의 S.E.S 명곡 'LOVE'를 재해석한 곡이다. 'LOVE'는 지난 1999년 발표된 곡으로, 몽환적인 느낌으로 시작해 희망찬 느낌을 안겨준다. 

S.E.S는 과거 주로 활기차고 희망찬 느낌의 곡들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해 소녀들의 청량함을 보여주던 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다른 느낌의 'LOVE'를 보여주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LOVE'가 원 제목에 그치지 않고 'STORY'가 추가되면서, S.E.S가 해체 이후 약 16년만에 보여줄 이야기(STORY)가 무엇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S 활동에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음원 성적이다. 같은 날 후배 가수인 B1A4와 지코가 음원을 발표하고, 우주겁쟁이(김희철·민경훈),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산이 등 후배 가수들이 철옹성같이 음원차트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앞서 컴백을 선언하고 활동하고 있는 1세대 가수들이 음원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기에 S.E.S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컴백을 앞두고 초읽기 개념으로 발매되는 S.E.S의 리메이크 음원이 음원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E.S는 이번 활동을 통해 기부에도 손을 뻗는다. 앨범을 비롯 프로젝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 팀은 S.E.S가 처음이 아니지만, 1세대 아이돌로서 현재 활동하는 후배 가수들에게 모범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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