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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대명, '조석 형'의 '판도라' '해빙' 스크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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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대명, '조석 형'의 '판도라' '해빙' 스크린 나들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2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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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마음의 소리'의 조준. 김대명이 개봉을 앞둔 영화 '판도라'와 '해빙'을 통해 또한번 변신한다. 

28일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배우 김대명이 출연했다. 김대명은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인 배우로, 당시 푸근하고 편안한 사람 좋은 대리를 연기했다. 김대명은 연이은 작품에서는 색다른 캐릭터를 맡으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중 한 작품은 12월 7일 개봉하는 영화 '판도라'다. '판도라'는 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로, 김대명은 원자력발전소 직원 길섭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대명은 '판도라'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길과 더불어 바보 1, 2로 나온다"며 캐릭터를 소개한 바 있다. '판도라'에서는 김대명의 어수룩한 모습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스포츠Q DB]

김대명의 또다른 영화는 '해빙'이다. '해빙'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후반작업 중이다. '해빙'은 미제 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영화로, 조진웅 주연이다. 김대명은 살인사건의 비밀을 알게 된 조진웅(승훈 역)에게 필요 이상으로 친근하게 다가서며 두려움을 조성하는 집주인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앞서 지난해 개봉한 '특종:량첸살인기'에서 이른바 '용감한 시민'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열연을 통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번 '해빙'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12월 KBS 2TV 방송 예정인,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는 조석(이광수 분)의 형 조준 역을 맡아 천하태평, 유쾌한 모습을 연기했다.

'마음의 소리'는 원작이 웹툰인만큼, 배우와 캐릭터 간 '싱크로율'이 중요했다. 김대명은 조준 캐릭터보다는 통통한 체격으로 싱크로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우려를 샀으나, 연기만큼은 '조준이 3D화된 듯'한 모습으로 호평받고 있다.

'미생'은 방송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드라마인만큼, 출연배우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대명은 김대리 역에 머무르지 않는 다채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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