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싱어송라이터 짙은의 참여로 완성된 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6 : 첫눈(1st single)'이 지난 25일 공개됐다.

◆'첫눈' 간단 리뷰 

이번 앨범은 짙은의 발라드 감성과 작곡 능력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팬들의 사연을 받아 곡을 만든 만큼 쉽지 않은 작업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깉은은 이런 힘겨운 작업을 이겨내며 팬의 접수된 사연을 음악으로 녹여내는 데 성공했다. 

전형적인 가요 발라드의 느낌이 드는 첫눈은 누구나 듣기에 편안한 멜로디와 짙은 특유의 소프트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곡의 가사는 삶과 인생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깊이가 느껴진다.

◆작업과정

이번 곡은 팬들의 수천 통 사연 중 손영호 씨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가난한 대학생 시절에 애틋한 사랑을 경험한 손 씨의 사연을 읽고 '첫눈'이 마냥 포근한 것이 아닌 쓸쓸한 것이라고 느낀 짙은은 이런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첫 발매된 '사랑의 단상'은 올해 여섯 번째로 발매됐다. 팬들의 사연을 받아 앨범으로 제작한다는 콘셉트에 따라 지난 여름 동안 전국적으로 수천통의 사연 접수를 받아 진행했다. '사랑의 단상 Chapter 6' 두 번째 싱글은 2017년 1월 한 번 더 공개될 계획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59회차 예정)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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