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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타운 계열 보컬 그룹' 바버렛츠, 한국적 재해석 '흑인소울 음악' 프랑스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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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타운 계열 보컬 그룹' 바버렛츠, 한국적 재해석 '흑인소울 음악' 프랑스서 들려준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1.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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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R&B와 소울, 펑키와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프랑스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에그플렌트 측은 29일 "바버렛츠가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렌(Rennes)에서 개최되는 '2016 트랜스 뮤지컬(Trans Musicales)'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았다"며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총 2회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트랜스 뮤지컬'은 1979년에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이다. 현재 30여 개 국가에서 6만여 명의 관련 업계 관계자, 10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음악 관련 비즈니스 행사로 성장했다.

[사진=에그플렌트 제공]

이번 공연에서 바버렛츠는 한국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흑인 소울 음악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제대로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바버렛츠는 그동안 R&B와 소울, 펑키와 디스코를 기반으로 하는 모타운 계열의 음악을 가지고 국내에서 활동해왔다.

사실 모타운 계열의 음악들은 단순히 사운드만 흉내서는 소화할 수 없다. 미국 흑인들의 소울이 깊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바버렛츠는 이런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팝 밴드 중 하나다.

이런 이유로 바버렛츠가 유럽의 팬들에게 제대로 어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바버렛츠는 '트랜스 뮤지컬' 페스티벌 이후 파리 라이브 극장 실렌치오 클럽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와 방송출연도 예정돼 있다. 바버렛츠에게 이번 투어는 자신들의 인지도를 전 세계로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59회차 예정)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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