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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레알이 메시의 바르셀로나 눌렀다, FIFA '월드11' 후보 55인 지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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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레알이 메시의 바르셀로나 눌렀다, FIFA '월드11' 후보 55인 지형도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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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만이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것은 아니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 2016 최종 후보 55명을 공개했다. 이중 레알 마드리드(11명)과 바르셀로나(9명) 선수들만 20명이 뽑혔다.

바이에른 뮌헨도 9명이 선정됐고 유벤투스(6명), 맨체스터 시티(4명),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이상 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리오넬 메시가 포함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9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11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명)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많은 22명이 포함됐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레알이 최다 후보 배출팀이 됐다. 수비수에서는 무려 5명이 뽑혔고 BBC(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을 포함해 총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MSN(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을 비롯해 총 9명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UEFA 챔스리그 4강팀 뮌헨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9명이 이름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그별로는 레알, 바르셀로나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명)까지 총 22명이 포함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유럽 5대 리그 중 강세를 보였다.

총 15명이 이름을 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위. EPL은 6팀에서 고루 후보를 배출했다. 5개 리그 중 가장 많은 팀에서 후보에 나오며 리그 평준화가 수치로도 잘 나타났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9명)와 이탈리아 세리에A(6명), 프랑스 리게앙(3명)은 뮌헨과 유벤투스, PSG 등 한팀에서만 후보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월드11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즉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다. FIFA는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최종 11인을 발표한다.

■ FIFA FIFPro 월드11 2016 리그-팀별 명단(55명)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2명)
- 레알 마드리드(11명) = 케일러 나바스(GK), 다니엘 카르바할, 마르셀루,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상 DF),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MF),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FW)
- 바르셀로나(9명) = 호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이상 DF),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이상 MF),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W)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명) = 디에고 고딘(DF), 앙트완 그리즈만(FW)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5명)
- 맨체스터 시티(4명) = 클라우디오 브라보(GK), 케빈 데 브루잉, 다비드 실바(이상 MF), 세르히오 아구에로(FW)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명) = 다비드 데 헤아(GK), 폴 포그바(MF),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FW)
- 아스날(3명) = 헥토르 베예린(DF), 메수트 외질(MF), 알렉시스 산체스(FW)
- 첼시(3명) = 다비드 루이스(DF),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이상 MF)
- 레스터 시티(1명) = 제이미 바디(FW)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명) = 디미트리 파예(MF)

◆ 독일 분데스리가(9명)
- 바이에른 뮌헨(9명) = 마누엘 노이어(GK),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필립 람, 마츠 훔멜스(이상 DF),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이상 MF),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이상 FW)

◆ 이탈리아 세리에A(6명)
- 유벤투스(6명) = 잔루이지 부폰(GK),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니 알베스(이상 DF),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이상 FW)

◆ 프랑스 리게앙(3명)
- 파리생제르맹(3명) = 서지 오리에, 티아구 실바(DF), 마르코 베라티(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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