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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효과' 뷰티제품 날개돋힌듯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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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효과' 뷰티제품 날개돋힌듯 팔려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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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도민준이 떠난 후 허전한 마음을 쇼핑으로 풀고 있는 것일까.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패션과 뷰티 업계를 여전히 강타하고 있다. '천송이 마케팅' 수혜를 본 대표 상품은 단연 립스틱이다. 

현재 ‘천송이 립스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5종류를 훌쩍 넘는다. 모든 제품이 매진되거나 판매량이 급증하며 천송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천송이 립스틱을 모두 모으는 콜렉터가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없어서 못 파는 립스틱을 상품으로 내걸고 펼쳐지는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사진 제공=한율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영화 촬영에 복귀하게된 천송이가 자신감 있게 바른 보라색 립스틱은 방송되자마자 대기자 리스트가 생겼다. 
 
전지현이 사용한 제품은 아이오페의 ‘컬러 핏 립스틱’ 23호 바이올렛 핑크.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발색되는 컬러가 화려한 듯 하지만 과하지 않은 세련된 메이크업 룩을 완성해주며 천송이만의 캐릭터를 부각시켜 주는데 한 몫 했다.
 
 전지현이 제작발표회 때 바른 것으로 알려진 입생로랑의 립 틴트 52호는 면세점에서 조차 모두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천송이가 맹장으로 병원에까지 실려 가면서 발랐던 롤리타램피카의 립스틱은 하루 평균 2개 정도 팔렸지만 전파를 탄 후 10배인 20여개가 팔리고 있다. 
 
아이오페 ‘컬러 핏 립스틱’ 23호 바이올렛 핑크
전통 자연 화장품 브랜드 ‘한율’은 전지현이 제품력에 반해 꾸준히 사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천송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한율 측은 “전지현의 메이크업 시크릿 제품으로 알려진 '자운단 보습 진정밤'의 판매율이 5배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인 명동, 인사동 일대 아리따움 매장에서 '자운단 보습 진정밤'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이 거의 쓸어 담다시피 했다는 것.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한율 '진액스킨'에 대한 수요와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윤정 한율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한율의 모델인 전지현이 나온 드라마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천송이가 제품을 들고 있는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캡처하거나 프린트해서 매장으로 갖고 오는 경우가 많다"며 "천송이 멀티밤으로 불리는 '자운단 보습 진정밤'의 경우 다양한 활용 용도와 합리적인 가격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레드 컬러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특히 인기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매회 럭셔리한 의상을 소화해낸 전지현의 패션도 인기다. '전지현 티셔츠' '전지현 야상' '전지현 망토' 등 전지현이 매회 방송마다 선보였던 수많은 아이템들은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전지현의 패션 중 눈에 띈 것은 케이프 디자인의 코트다. 어깨를 살짝 덮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유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부각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로 화이트 또는 블랙 컬러의 깔끔한 이너를 함께 연출했다. 전지현이 착용한 에르메스의 망토는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9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에도 일찍 완판을 마쳤다. 

 

▲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쳐
 
톱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브랜드들 역시 대부분 명품 콜렉션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잠옷도 루이 비통, 소니아 리키엘,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등 고가여서 쉽게 구매 할 수 없다는 단점에도 모두 완판된 상태다.
 
액세서리 역시 전지현 다웠다. 홍 사장(홍진경)의 가게에서 도민준 상담을 하는 천송이는 평범한 기본 티와 수수한 화장에서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패션에서 고급스러운 ‘21 드페이’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너블한 천송이를 살려냈다. 이 핀 액세서리는 tvN ‘꽃보다 누나’의 김희애 액세서리로 먼저 알려졌지만 전지현의 하고 나온 후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렌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누보는 전지현 특수로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월 평균 10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전속 모델로 전지현과 계약을 맺은 디디에누보는 가격대가 50만~100만 원대로 고가임에도 월 매출 1억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14K 목걸이ㆍ귀걸이ㆍ팔찌 등이 주력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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