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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화려했던 '2016 MAMA' 이변 없는 대상 팀들… 드디어 신인상 품에 안은 아이오아이(I.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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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화려했던 '2016 MAMA' 이변 없는 대상 팀들… 드디어 신인상 품에 안은 아이오아이(I.O.I)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2.03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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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2016년 두 번째 음악 시상식 MA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은 큰 이변 없이 세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아이오아이는 드디어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기쁨을 누리게 됐다.

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진행된 2016 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에서는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이 각자 주인을 찾아가게 됐다.

이날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을 수상했고, 트와이스는 올해의 노래상, 여자 그룹상을,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2016 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엑소는 다관왕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지코, 여자친구, 태민, 에일리, 이적, 갓세븐, NCT 127, 수지X백현, 다비치, 크러쉬, 씨잼X비와이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수상 부문에서 대상격인 세 부문 외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신인상이었다. 이날 아이오아이(I.O.I)는 여자 신인상을 받게 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사실 아이오아이의 수상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1월 진행된 ‘2016 멜론 뮤직 어워드’(MMA) 때문이었다. 당시 아이오아이는 사전 온라인 투표,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치 등 객관적 수치에서 독보적인 수준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들은 그날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고,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관 그룹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이후 멜론 측은 신인상 수상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 놓았지만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아이오아이는 아쉬웠던 과거의 수상 실패를 MAMA로 날릴 수 있게 됐다.

[사진= 2016 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 방송 화면 캡처]

현재 아이오아이로서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이들은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해체한다.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인 그룹이자 해체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신인상 수상은 최고의 선물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2016 MAMA는 화려한 수상자들 뿐만 아니라 시상자, 무대 소개자들 역시 화려함을 자랑했다. 박하선, 공명, 이병헌, 하지원, 유아인, 박민영, 왕대륙, 박보검, 김유정, 한효주, 안재현, 황정음, 차승원, 신혜선, 서강준, 한지민, 장혁 등 국내외 스타들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물론 2016 MAMA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바로 여러 번의 자막 실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급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니 만큼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었다. 이외에도 다소 소박한 느낌이었던 VCR 등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규모와 반응은 그 어떤 시상식보다 강렬함을 남겼다. 또한 MAMA는 전문 부문에 대해서도 수상하며 보다 폭 넓은 시상식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가요 관련 시상식인 2016 MAMA가 큰 이변 없는 수상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와 장르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합동 무대까지 펼쳐지며 신선함을 더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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