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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두탈환 눈앞, 역대 KB손보전 66승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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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두탈환 눈앞, 역대 KB손보전 66승8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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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문성민 45득점 합작,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천적 구미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16~2017 V리그 홈경기서 45득점을 합작한 톤(26득점)과 문성민(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1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현대캐피탈은 선두 인천 대한항공(9승 3패)과 같은 승점 25(9승 4패)에 도달했다. 세트득실률에서 다소 뒤져 선두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3승 10패 승점 11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 현대캐피탈 박주형(오른쪽)이 4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이강원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KB손해보험과 천적관계도 이어갔다. 올 시즌 KB손해보험과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역대 통산 전적에서 66승 8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홈 역대 통산 맞대결에서도 31승 2패로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1세트는 원정팀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14-15에서 김요한의 백어택, 황두연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문성민의 공격 범실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강원, 이선규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17-19로 뒤진 상황에서 톤의 블로킹 2개, 상대 범실 등으로 21-19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톤의 퀵오픈 2방, 최민호의 속공으로 추가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3세트에는 15-14에서 톤과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그리고 톤의 오픈 공격으로 4연속 득점한 것이 컸다. 4세트는 12-12에서 톤과 문성민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한 게 팀 승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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