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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국악대상', 9개 부문 수상자 발표… '대상'은 17일 현장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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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국악대상', 9개 부문 수상자 발표… '대상'은 17일 현장서 공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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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2016년 한 해 동안 공연 및 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국악의 발전에 기여한 국악인에게 상을 주는 ‘KBS 국악대상’에서,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KBS 국악대상’에서는 민요, 판소리, 연주 관악, 연주 현악, 단체, 작곡, 무용, 출판 및 미디어, 특별공로상 총 9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지난 10월부터 해당 분야의 음악가, 국악 관련 방송인, 공연기획자, 음악평론가, 교수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두 차례 추천 과정과 본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KBS 국악대상’ [사진 = ‘2015 KBS 국악대상’ 제공]

‘민요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리꾼 김용우(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에게 돌아갔다. ‘판소리상’은 직접 만든 창작 판소리로 오늘과 공감하는 소리꾼 이자람(판소리만들기 자 예술감독)이 수상했다.

‘연주 관악상’은 흔들림 없이 민속음악의 뿌리를 지켜온 대금 연주자 원완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단원)에게, ‘연주 현악상’은 연주와 작곡으로 거문고의 지평을 넓혀온 연주가 김준영(국립국악원 창작악단원)에게, 그리고 ‘단체상’은 국악이란 장르를 넘어 세계적 인정을 받는 독보적 밴드 잠비나이(2009년 창단한 3인의 단체)에게 주어졌다.

‘작곡상’은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강상구(2018 평창장애인 동계올림픽 음악 총감독)가, ‘무용상’은 한국무용의 기본 위에 새로운 창작을 더하는 무용가 안덕기(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단원)가 받았다.

‘출판 및 미디어상’은 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국악 전문기획사 (주)문화기획 통이, ‘특별공로상’은 다양한 국악 지원 사업과 꿈나무 육성 및 창신제 등을 통해 국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드는 CEO 윤영달(크라운해태 회장)에게 전달됐다. 

오는 17일 오후 7시 KBS홀에서 열리는 ‘KBS 국악대상’에서는 올해의 9개 부문 수상자들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대상’ 수상자는 당일 현장에서 결정된다.

방청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KBS 1TV를 통해 31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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