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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58] 멜로망스 그들의 모든 음악을 담은 'Sunshine'(선샤인)' 감성팝의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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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58] 멜로망스 그들의 모든 음악을 담은 'Sunshine'(선샤인)' 감성팝의 전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2.07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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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58회차 진행중)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작품 리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리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감성 팝 듀오' 멜로망스(MeloMance)의 세 번째 미니앨범 'Sunshine'(선샤인)을 6일 발매했다.

◆ '선샤인' 리뷰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감미로운 팝을 추구하는 멜로망스의 뚜렷한 음악적 색깔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 곡 걸작품은 소프트한 록사운드를 기본으로 하는 감성 팝 음악의 전형적인 노래다. 보컬 김민석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소프트한 록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누가 들어도 좋은 대중성이 빛나는 곡이다.

왼쪽부터 보컬 김민석 건반 정동환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타이틀곡 '질투가 좋아'는 뮤지컬 넘버들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이 곡에서는 멤버 정동환의 뛰어난 피아노 반주가 눈에 띈다. 5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유행하던 음악들의 느낌을 간직한 재미있는 노래다.

세 번째 수록곡 'Walk with You'(워크 위드 유)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다. 리드미컬한 건반 연주와 플루트 소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음악이다.

4번째 수록곡 '말해줘요'는 경쾌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가미한 호소력 짙은 고백 송이다. 이 곡에서도 역시 김민석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듣는이의 감정을 자극한다.

마지막 곡 '무엇을 해야 할까'는 멜로망스의 건반을 담당하고 있는 정동환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멜로망스가 들려주던 감성 발라드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으로 기존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노래다.

◆ 제작의도

이번 미니앨범 'Sunshine'은 2017년 발매 예정인 'Moonlight'와 연작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에서는 멜로망스 특유의 감성 팝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자연스럽게 내년 발매될 'Moonlight' 역시 'Sunshine'의 음악적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Sunshine' 추천 이유

왜 멜로망스가 대세 팝 뮤지션으로 분류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결과물.

멜로망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계획

미니 앨범을 발매한 멜로망스는 오는 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에를 통해서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멜로망스 누구?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ntimental'(센티멘탈)로 데뷔한 멜로망스는 김민석(보컬), 정동환(피아노)으로 구성된 2인조 감성 팝 듀오다. 인디신에서는 보기가 드문 정통 감성 팝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 아날로그 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팝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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