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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박세리 특별상 2관왕이 좀 더 특별한 이유는?지도자로 이룬 업적, "후배들에게 큰 도움 되는 선배 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6 19:57 | 최종수정 2016.12.06 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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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세리(39)가 6일 동아스포츠대상에 이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시상식에서 연달아 특별상을 받았다.

‘세리 키즈’라는 신조어를 낳은 골프 레전드에겐 말 그대로 특별한 상이다.

현역 시절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세리다. 더 이상 상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특별상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받은 상이라 좀 더 값지다.

▲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고 활짝 웃고 있는 박세리. 박세리는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 수상 소감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이제 스포츠인으로서,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박세리는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을 도왔다. 당시 박인비와 포옹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세리가 지도자 신분으로 받은 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윤곡여성체육대상에서 여성체육지도자상을 수상하더니 이날은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한국 골프 역사의 개척자’임과 동시에 ‘LPGA 전설’이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거두고 올해 현역에서 물러났다.

한국인 최초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아시아 프로골퍼로는 최초로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다.

▲  6일 2016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핸드 프린팅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세리.  KLPGA 특별상을 받고서는 "후배들이 KLPGA를 이끌고 있는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KLPGA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1998년 US여자오픈, 워터 해저드에서 보여준 맨발의 투혼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로 실의에 빠져 있던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박세리는 또한 ‘있는 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활약을 보고 자극을 받은 ‘세리 키즈’가 오늘날의 골프강국 한국을 만들었다.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은 지난해 신설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야구대표팀을 이끈 김인식 감독이 초대 영광을 안았다.

올해 주인공은 박세리였다. 품격 있는 특별상의 적임자로 박세리만한 이가 또 없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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