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GC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서 30득점을 기록한 알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 상승세를 탄 KGC는 6승 5패 승점 17을 기록했다. 3연패 늪에 빠진 GS는 4승 8패 승점 11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KGC가 기선을 제압했다. 18-16에서 알레나의 퀵오픈 및 블로킹, 장영은의 C속공 및 오픈 공격으로 22-16까지 앞서나갔다. GS도 반격에 나섰다. 16-22에서 한송이의 이동 공격, 안혜진의 2연속 서브에이스 등으로 20-22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KGC에는 주공격수 알레나가 있었다. 3연속 오픈 공격을 거뜬히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kGC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세트 한수지와 지민경,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신호탄을 쏜 KGC는 최수빈과 알레나, 한수지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알레나의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더한 KGC는 2세트마저 따냈다.
KGC는 3세트마저 가져왔다. 세트 초반 GS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알레나와 지민경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장영은의 서브에이스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GS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KGC는 승리를 확정짓고 승점 3을 획득했다.
KGC는 알레나 외에도 지민경이 10득점, 한수지가 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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