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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SK와이번스 4호 사랑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팀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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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SK와이번스 4호 사랑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팀 '롯데자이언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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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4회로 공동 2위, 박용택 2회 수상 유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운 센 천하장사’ 박정권(SK)이 2016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는다. SK 와이번스 선수로는 조웅천(2005), 이진영(2006), 김광현(2014)에 이어 네 번째다.

1999년 생긴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가장 많이 가져간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박정태(1999)를 시작으로 손민한(2006), 이대호(2009), 조성환(2013), 강민호(2015)까지 영예를 안았다. 2005년에는 선수단이 단체로 상을 받았다.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누운 고(故) 임수혁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수익금 전액과 매달 200만원에 달하는 상조회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한 공로다.

▲ SK는 2013년부터 ‘SK 행복더하기 겨울나눔 릴레이’를 벌였다. 박정권은 2016시즌 1안타당 30만원(박정권 15만원, 세란병원 15만원), 1홈런당 100만원(박정권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을 적립해 5310만원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마련, 소아암 환우와 저소득층을 도왔다.

LG 트윈스와 SK가 4회로 뒤를 잇는다. LG는 이병규(2001), 박용택(2007, 2011), 봉중근(2010)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팬심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박용택은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2회 받은 유일한 선수다.

한화가 송진우(2004), 상조회(2008), 김태균(2012) 등 3회로 다음이다. 이글스 상조회는 홈런존과 시구, 선수상조회 기부금 등으로 1000만원 가량을 만들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민과 독거노인들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전신)가 1회씩을 가져갔다. 두산은 진필중(1999), 삼성은 이승엽(1999), 현대는 정민태(2004)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kt 위즈는 아직 사랑의 골든글러브 시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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