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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외곽포 폭발, KDB생명 잡은 삼성생명 승률 5할-단독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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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외곽포 폭발, KDB생명 잡은 삼성생명 승률 5할-단독 2위 복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0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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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19득점-배혜윤 14득점-고아라 12득점 등 국내 선수 종횡무진, 75-72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날까지 부천 KEB하나은행,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였던 용인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승률 5할과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최희진(19득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 배혜윤(1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고아라(1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75-72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6승 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3위 KEB하나은행(5승 6패)에 반경기차, 4위 KDB생명(5승 7패)에 1경기차 단독 2위가 됐다.

▲ 용인 삼성생명 최희진이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미소를 지으며 백코트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은 1, 2쿼터 전반까지 KDB생명과 31-31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최희진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고아라까지 골밑 득점을 올리며 불과 1분 20초만에 39-31, 8점이나 앞섰다.

반면 KDB생명은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하면서 5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최희진의 3점포와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47-31, 16점차로 달아났다. 3쿼터 5분 동안 삼성생명이 16-0으로 앞선 셈이다.

3쿼터를 56-44, 12점 앞서며 마친 삼성생명은 정유진(3득점), 조은주(12득점, 3점슛 2개), 한채진(14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에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72-65까지 추격당했다. 남은 시간 2분에 7점이라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곧바로 김한별(6득점)의 2점슛으로 9점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KDB생명이 이경은(17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의 3점포로 68-74로 다시 쫓아왔지만 최희진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75-68을 만들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종료 4초전 김시온(2득점)의 2점슛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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