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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UFC 최두호 '포스트 맥그리거' 평가, 단순 립서비스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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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UFC 최두호 '포스트 맥그리거' 평가, 단순 립서비스가 아닌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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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사장 "최두호-맥그리거, 타격방식 비슷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두호의 오른손 타격을 보면 맥그리거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 팀매드)를 극찬했다. 얼마 전 UFC 2체급 석권에 성공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비교하며 엄지를 들었다.

최두호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지는 UFC 206에서 미국의 컵 스완슨(32)과 페더급 일전을 벌인다.

▲ 화이트 UFC 회장이 11일 페더급 일전을 벌이는 최두호(사진)를 극찬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현재 페더급 11위인 최두호는 2014년 11월 UFC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1라운드에서 KO승을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때문에 이번 스완슨과 대결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 사장은 UFC와 인터뷰에서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결코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가 있었다. 화이트 사장은 최두호의 펀치가 맥그리거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최두호의 오른 손 타격 방식을 보면 맥그리거의 타격법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이다. 이런 최두호의 동작으로 상대 선수는 바로 무너진다. 최두호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그에 대한 기대는 매우 당연하고 합당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화이트 사장은 최두호의 펀치를 보며 세계 최정상급 파이터에 견줄 정도라고 평가했다. UFC 경기의 흥행을 위해 다소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화이트 사장은 계속해서 최두호를 칭찬했다.

그는 “지금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UFC나 복싱, 다른 스포츠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가진 무언가가 최두호에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두호는 경기를 하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내가 최두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일단 경기를 시작하면 최두호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시작하는 순간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 그가 한국에서 처음 싸웠을 때도 홈 관중들이 큰 환호를 보냈다. 당시 최두호는 이런 상황도 마치 완벽한 프로처럼 다뤘다”고 높게 평가했다.

화이트 사장은 “국적에 관계없이 최두호를 주목해야 한다. 최두호가 랭킹 5위의 스완슨을 맞아 지금까지 다른 선수를 꺾은 방식대로만 이긴다면 엄청난 상승세를 탈 것이다. 세계 톱5 진입과 동시에 조만간 타이틀 샷도 받을 것”이라고 최두호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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