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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조르야 만나는 맨유, 즐라탄 대신 래시포드로 여유 부려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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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조르야 만나는 맨유, 즐라탄 대신 래시포드로 여유 부려도 괜찮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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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들 래시포드 선발 예상, 무릎 부상 베일리도 복귀전 치를 전망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베테랑 즐라탄 대신 신예 래시포드’?

아무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의 조르야 루간스크라고 해도 지나친 방심이 아닐까. 유럽 언론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라인업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이름을 제외해 관심을 낳았다.

맨유는 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슈타디온 초르노모레츠에서 조르야와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A조 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즐라탄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유는 휴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전문가 3명은 조르야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사무엘 럭허스트와 앤서니 제프슨은 즐라탄이 아닌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슨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마이클 캐릭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우크라이나 원정 명단에서 제외시키며 베테랑들을 쉬게 해줄 생각을 나타냈다”며 “즐라탄과 웨인 루니 또한 벤치에 앉혀둘 만한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맨유의 유로파리그 최종전서 래시포드의 선발 출격을 전망했다.

수비수 에릭 베일 리가 지난 10월 첼시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에서 완쾌해 팀 훈련에 정상 복귀했다. 럭허스트와 제프슨,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리의 선발 출전에도 뜻을 같이 했다.

래시포드와 함께 좌우 측면 공격수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앙토니 마샬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선은 후안 마타와 폴 포그바, 수비진 앞에는 안데르 에레라가 위치하고 포백은 티모시 포수-멘사, 필 존스, 베일리, 달레이 블린트가 지킬 것이 예상된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킬 것이라고 의견이 모였다.

최종전을 앞둔 현재 맨유는 3승 2패(승점 9)로 2위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골득실 차 순으로 따져 녹아웃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맨유는 페네르바체(승점 10), 페예노르트(승점 7)에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겨 비기기만 해도 32강 라운드에 자력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나섰다가는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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