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윌리엄스 가세에도 kt 8연패 늪, LG 원정 7연패 탈출
상태바
윌리엄스 가세에도 kt 8연패 늪, LG 원정 7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8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 64-67 역전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새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가세했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부산 kt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4-67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8연패 늪에 빠진 kt는 2승 15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원정 7연패 늪에서 탈출한 LG는 7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 kt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오른쪽)가 8일 LG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t는 이날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가 2년만의 KBL 복귀전을 치렀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한국 무대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3시즌 동안 경기 당 14.75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아웃된 크리스 다니엘스의 대체 자원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복귀전부터 맹위를 떨쳤다. 14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하지만 kt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패하고 말았다.

54-48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한 kt는 4쿼터 62-62에서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정성우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곧바로 최승욱에게 추가 2점을 헌납한 kt는 김우람이 재빨리 2점을 만회했지만 마지막 찬스에서 김우람이 턴오버를 해 3점슛을 시도하지도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접전 끝에 kt를 제압한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마이클 이페브라(15득점)와 김종규(14득점 12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