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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이민호 어머니가 불러올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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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이민호 어머니가 불러올 후폭풍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09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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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의 신혜선은 이민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일단, 그의 어머니 마음을 얻기는 틀렸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문소리(안진주 역)가 신혜선(차시아 역)에게 조언했다.

문소리는 "남자는 자기 엄마에게 잘하는 여자에게 꼼짝 못한다"며 연애 노하우를 일러줬다. 이런 자신의 비법 때문에 이재원(차동식 역)이 자신과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민호를 잡으려면 그 어머니를 사로잡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신혜선은 이민호(허준재 역)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 신혜선은 이민호가 평소 어머니나 가족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며, 그의 어머니를 알게 되면 정말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차시아(신혜선 분)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민호는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와 따로 살아왔다.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사기꾼 이희준(조남두 역)의 말에 속아 그와 인연을 맺었을 정도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호 모자는 여전히 따로 떨어져 살고 있으며,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민호의 친어머니 나영희(모유란 역)는 사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나영희는 바로 문소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신혜선이 나영희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신혜선은 이날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나영희가 가져온 커피를 마신 직후 그대로 뱉고, 자신이 매번 먹는 커피를 가져오지 않았다며 짜증을 냈다. 신혜선은 공정무역커피만 고집했던 것이다.

나영희는 먼 외국에서 일하는 커피 농장 노동자뿐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냐고 일침을 놨다. 그러나 신혜선은 반성하는 대신, "날 가르치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서로간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민호와 나영희의 모자 관계가 밝혀지게 된다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모유란(나영희 분)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최근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나영희가 이민호의 모습을 언뜻 보게 되며, 그가 아들을 찾게 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이민호 일당은 부잣집 사모님 문소리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저지르려 준비 중이다. 과연 문소리에게 접근 중인 이민호가 친어머니 나영희를 만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렇듯 신혜선과 나영희의 사이는 멀어진 반면, 전지현(심청 분)과 이민호 간 러브라인은 급물살을 탔다. 전지현은 이민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지만, 이민호는 전지현을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혜선과 전지현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민호가 어떤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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